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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배반 心像背反

이태수 작가


학력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 / 동대학원 수료


수상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대상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8    국립무형유산원 작품 설치

2017    LH 대구 신서지구 작품 설치  

2015   세종시 정부청사 작품설치

2013   (주)부영주택남양주 남광.신우주택 재건축현장 작품설치

2012   (주)부영주택 춘천칠전현장 작품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작품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 노은3지구 작품설치

개인전 

2018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 이태수 개인전 (스페이스바 421, 서울), 

               9P갤러리 기획초대 - 이태수 개인전 ( 갤러리 9P, 서울),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전당, 서울) 

2017   스페이스 선+ 추천작가전 - 이태수 개인전 Vanishing point (스페이스 선+, 서울)


단체전 

2019    Media Attribute[스페이스 K]

2018    이태수, 김선혁 2인전 (블랙스톤cc, 이천)

               유니온 아트페어 (에스팩토리, 서울)

               프레임을 넘어서 - 현대공간회 50주년 학술지 출판기념회 (출판도시문화재단 지혜의 숲, 파주)

               국제 조각 심포지엄 특별전 (이천 아트홀 아트갤러리, 이천)

               한중 현대조각 교류전 (중국 항저우)

               Secret salon (갤러리 원, 서울)

               9P 갤러리 개관기념전 (갤러리 9P, 서울)

2017   Memento mori (예술가방, 서울)

               Art n Work 'Culture and Art project (SJ 쿤스트할레) 

               모던보이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필동 남학당, 서울)

               기, 물질과 생명 (중랑아트센터, 서울)

2009    New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Kring)

2008    Touchable & Visible (터치아트갤러리, 헤이리)

                Space Explorer(베이징, 중국)

2007    에피소드 제1막 (갤러리 각, 서울)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인사 아트프라자, 서울)

                행정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종촌 가슴에 품다展 (종촌)

                전시그룹 ‘마감뉴스’ 기획 바람 피우다展 (너리굴 문화마을, 안성)

                Sound of Mind展 (신 미술관, 청주)



“감각은 뚜렷한 혹은 미묘한 사실들을 그대로 분명하고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한다. 감각은 현실을 아주 잘게 쪼갠 다음 그것을 다시 모아 의미 있는 형태를 만든다. 감각은 우연한 표본을 받아들인다. 하나의 예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뽑아낸다. 감각들은 서로 의논하여 그럴듯한 예를 찾아내고, 작고 정밀하게 판단한다.” - 다이앤 애커먼 (Diane Ackerman)


인간과 세계의 접촉은 감각으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예술 활동은 궁극적으로 ‘감각’을 다루거나, 감각을 통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이태수의 작업은 그 중에서도 보여지는 것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심상, 그리고 실제 물성의 차이를 통해 일어나는 감각적 치환에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의 제목을 ‘심상배반’이라고 붙였다. 여기서 심상(心象)은 ‘감각에 의해 획득한 현상이 마음속에서 재생되는 것, 혹은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이미지’를 뜻한다. 서로 대립하고 모순되는 두 개의 명제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주장되는 것을 향하여 칸트는 ‘이율배반(二律背反)'이라 명명했다. 이 두 용어가 조합된 제목 ‘심상배반’이란 결국 마음 속에 떠오르는 어떤 감각이 실제의 감각과 대립되고 모순되는 상태를 가리킬 것이다.

환경조각을 전공한 작가 이태수는 한동안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외국의 희귀 화초, 박물관에 들어가는 가짜 유물 등을 제작하는 일에 몰두했던 경험이 있다. 꽤 능력 있는 기술자로서 다양한 형태의 모조품, 곧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냈던 작가는 2017년 이후 발전시켜온 최근의 작업에서 그 특기를 가장 중요한 장치로 끌어들인다. 원래 미술이 대상을 모방하고 재현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재료의 차이가 있을 뿐 고전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감각적 치환은 전시장의 한 쪽 벽면에 나란히 설치된 <Floating Stone>(2019)을 통해서도 일어난다. 각기 다른 크기의 돌들이 유리면의 모서리에 깔끔하게 박혀서 떠 있는 모습은 돌과 유리가 가진 고유 물성을 완전히 거스른다. 그 무거운 바위가 유리에 박혀 떠있기 어려울 뿐 아니라, 돌이 유리에 박혀있기 위해서는 유리가 깨어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흠이나 깨어진 흔적 없이 돌은 완벽하게 유리에 박힌 채, 여기저기 떠있다. 여기서 유리는 실제 유리의 물성을 가지고 있으나, 돌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가짜 돌이다. 이렇게 작가는 상상 속 이미지의 세계와 현실이 조우하는 지점을 은유적으로 시각화 한다.


작가 이태수가 사용하는 물체들은 어쩌면 우리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것들이다. 돌, 유리, 베개, 철 구조물... 작가는 지각하는 것 조차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물체들을 통해 보여지는 것과 실제의 가치, 그리고 기대되는 것과 다른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 나름의 호흡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관람자의 감각을 새롭게 자극하며, 새로운 심상을 일으킨다. 이태수가 만들어 놓은 시뮬라크르(simulacre)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실제 감각과 상상이 조우하는 지점에 서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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